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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예상밖 소비 호조에도…증시 또 '9월 조정론' 압력

8월 소매판매, 전월비 0.7%↑…예상밖 호조
장 초반 증시 강세 보였지만, 이내 하락 전환
조정론 짓눌린 시장…개미들 투심 확 꺾였다
  • 등록 2021-09-17 오전 6:20:57

    수정 2021-09-17 오전 6:20:57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음에도 조정 압력을 이기지 못했다.

예상 깨고 호조 보인 소매 판매

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4751.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4473.75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5181.9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두드러진 건 개장 전 나온 소매 지표였다. 델타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깨고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7%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가구 잡화와 식료품 판매가 각각 3.7%, 1.8% 급증했다.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빠르게 퍼졌지만, 예상 밖 소비는 호조를 보인 셈이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전반적인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30.7을 기록했다. 전월 19.4와 비교해 큰 폭 올랐다. 시장 예상치(18.7)를 상회했다.

고용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 집계를 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2000만건으로 전주(31만2000건) 대비 2만건 늘었다. 시장 전망치(32만2000건)보다 많았다.

최근 주간 청구 건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주(25만6000건)에 점차 다가가면서, 노동시장이 조금씩 정상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치는 20만건 남짓을 꾸준히 유지했다. 그런데 지난주 다시 늘어난 것은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을 덮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요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같은 경제 지표에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장중 1.351%까지 올랐다. 증시는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 주식 개미들, 투심 확 꺾였다

뉴욕 증시는 9월 들어 조정 압력이 큰 상태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주간 투자자심리지수 설문조사를 보면, 9월 9~15일 추후 6개월 강세장을 점치는 투자자(Bullish)는 전체의 22.4%로 전주 대비 16.5%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7월 마지막주인 24~30일 당시 20.23% 이후 최저치다. 16%포인트가 넘는 낙폭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는 증시가 연일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와중에 개미들의 투자 심리가 함께 꺾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점차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약세장에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18% 오른 18.6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7027.48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3% 각각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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