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두 번, 주 4일제를 운영 중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3개사 가운데 최우수 중소기업에 ㈜빅텍, 센드버드코리아, 쎄트렉아이, ㈜에이알티플러스, 엠포플러스, 이씨에스텔레콤, ㈜코리아스타텍, ㈜코맥스 등 8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정보통신(IT) 업종의 기업들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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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전년도와 달리 IT업종(198개사)이 제조·화학(185)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통·무역·운송업(74) △서비스업(53) △미디어·디자인(44) △건설업(37) △의료·제약(20) △교육업(13) △조사·컨설팅(9) 순의 분포를 보였다.
선정기업 중 최우수 중소기업 8곳은 △성장가능성 △사내문화 △최고경영자(CEO) 비전 및 철학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 8개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중 센드버드코리아의 경우 회사에 들어오는 직원에게 바로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점이 우수한 평가요인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가비아는 직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한 달에 두 번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었고, 셀메이트는 직원들에게 1시간 30분의 점심시간을 보장해준다.
세부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입사지원도 가능하다.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복지센터장은 “앞으로 청년 취준생의 눈높이에 맞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