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트라이비 아바타 팬미팅 직접 가보니…

던밀스, 생애 첫 아바타 팬미팅
"세상 많이 변해… 새롭다" 소감
트라이비, 메타버스 '게하' 오픈
온라인 포토존·굿즈샵 등 눈길
  • 등록 2021-12-20 오전 11:27:49

    수정 2021-12-20 오전 11:27:49

(사진=이프랜드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소문만 들었지 직접 하는 건 처음이어서 무척 새롭습니다. 하하.”

래퍼 던밀스가 생애 첫 아바타 팬미팅을 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팬미팅을 진행한 건 던밀스도, 던밀스의 팬들도 머리털 나고 처음이다. 초반엔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메타버스 공간이지만, 던밀스 아바타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괴리감도 사라지고 오프라인 팬미팅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던밀스에게 끊임없이 이모티콘을 보내는 팬들, 즉석에서 인증샷(스크린샷)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만끽하는 팬들의 모습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

18일 이프랜드에서는 던밀스 미니 콘서트와 아바타 팬미팅이 개최됐다. 이는 SK텔레콤 플래그십스토어 T팩토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사운드 팩토리’ 중 한 코너인 ‘덕콘’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벤트다. 찐팬 초청 콘서트인 ‘덕콘’의 새 주자로 나선 던밀스는 홍대 인근에 위치한 T팩토리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펼쳤고, 이를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서 생중계했다. 이후 아바타 팬미팅을 진행했다.

던밀스 아바타 팬미팅 현장(사진=이프랜드 캡처)
메타버스 공간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팬미팅을 한다는 건 일반인으로서 상상하기 힘든 일. 하지만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먼저 이프랜드 앱을 설치해 가입한 뒤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메인 페이지에 나열된 ‘랜드’(주제별·테마별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한다. 해당 랜드에 도착하면 아바타를 통해 랜드 곳곳을 구경하거나 다른 아바타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면 된다.

이날 던밀스는 덕콘 무대를 가진 뒤 아바타 팬미팅을 진행했다. 실제 던밀스와 꼭 빼닮은 아바타가 등장하자 팬들은 박수, 하트 등 다채로운 이모티콘을 발사하며 격하게 반겼다. 이후 MC의 진행으로 Q&A, TMI 퀴즈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던밀스를 주제로 한 퀴즈를 맞힌 이들에게는 사인 CD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벤트는 음성과 텍스트를 활용해 진행했다. MC와 던밀스가 마이크 기능을 활용해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토크를 진행했고, 팬미팅에 참여한 아바타 팬들은 던밀스의 말을 듣고 채팅창에 글을 쓰는 방식이었다. 처음엔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들 서서히 메타버스 공간에 적응하는 듯했다. 팬미팅이 끝날 무렵 팬들은 재치 있는 액션 이모티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고, 던밀스 아바타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사진을 찍는 등 재미를 누렸다.

트라이비 메타버스 게스트하우스(사진=이프랜드 캡처)
트라이비, 메타버스 게스트하우스 오픈

같은 시각 그룹 트라이비의 라이브도 진행됐다. 트라이비는 이프랜드에 ‘오늘은 진짜 걸그룹 트라이비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놀러 오세요’라는 랜드를 개설했다. 해당 랜드는 라이브가 끝난 현재까지도 접속이 가능하다.

이날 트라이비 송선, 켈리, 현빈, 미레는 각자의 아바타로 ‘이프랜드 트라이비 게스트하우스’에 접속했고, 이 공간을 찾은 팬들과 게스트하우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활발하게 소통했다. 게스트하우스 곳곳에 설치된 트라이비 관련 아이템도 눈길을 끌었다. 트라이비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는 스크린을 비롯해 포토존, 대형 포스터, 굿즈 엽서 등 다양한 아이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선은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굿즈들을 보면서 “실제로도 이런 공간(굿즈샵)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송선, 켈리, 현빈, 미레까지 무려 네 멤버의 아바타가 등장한 만큼 소통량도 방대했다. 리더 송선의 지시에 따라 네 멤버의 아바타들은 게스트하우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랜선 집들이’를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트라이비 멤버들도 마치 팬들과 한 공간에 있는 것 같다는 말을 연신 내뱉을 만큼,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찐소통’의 장을 선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