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이종범 감독 사위된다…이정후 동생과 내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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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10-10 오전 10:17:00

    수정 2022-10-10 오후 9:27:59

고우석(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24)이 이종범(52) LG 2군 감독의 사위이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의 매제가 된다.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0일 고우석이 내년 1월 6일 이종범 감독의 딸이며 이정후의 동생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고우석과 예비 신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고우석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를 이끄는 ‘야구인 집안’의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다.

고우석은 올해 60경기에서 42세이브를 따내며 생애 첫 세이브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정후는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을 올렸다. 타율·타점·최다안타(193)·출루율(0.421)·장타율(0.575) 등 타격 5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감독은 데뷔 첫해부터 한국시리즈 MVP를 거머쥐었고 해태·KIA 타이거즈의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1994시즌에는 MVP, 타격 4관왕, 골든글러브 등을 휩쓸었고 1998년부터는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과 일본 무대 통산 2000안타를 돌파한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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