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비 쫓는다…드라마 '도망자' 캐스팅

  • 등록 2010-06-18 오전 10:56:34

    수정 2010-06-18 오전 10:56:34

▲ 이정진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이정진이 '추노'의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첩보멜로 드라마 '도망자'에 캐스팅됐다.

이로써 '도망자'는 비(정지훈)와 이나영에 이어 이정진까지 가세하면서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시아 각 도시에서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은 드라마다.

극중 이정진은 의문의 사건과 관계된 지우(정지훈)와 진이(이나영)를 쫓는 외사부 수사과장 도수 역을 맡아 조직 사회에서 성공을 끊임없이 열망하는 인물을 보여준다.

특히 이정진이 맡은 도수는 사건을 쫓는 과정에서 지우(정지훈)과 대립각을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라 두 남자의 카리스마 대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정진은 "영화 '해결사'와 드라마 '도망자' 등 웰메이드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정진은 최근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남아공 월드컵 응원팀에 합류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먼저 귀국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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