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우승 비결 알고 보니

  • 등록 2011-08-12 오전 10:11:35

    수정 2011-08-12 오전 10:17:13

▲ 임팩트 300을 들고 있는 양용은 프로
2009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 챔프에 오른 프로골퍼 양용은(39, KB금융).

양용은은 간결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스윙의 대명사로 통한다. PGA 본무대에서도 인정하는 뛰어난 밸런스(리듬)가 밑바탕이 돼 힘 안들이고 친 것 같아도 볼이 쭉쭉 뻗어나간다.

이런 그도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 뒤 스윙템포가 무너져 한동안 고생을 해야 했다. 우승 후유증으로 찾아온 부담감 하나에 스윙을 완성하는 톱니 바퀴가 어긋났고, 스윙이 망가졌던 것.

양용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윙 매커니즘을 더욱 간결하게 가져가면서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시쳇말로 ‘밥 먹고 공만 치는’ 양용은이 그렇다면 연습장 갈 시간 내기도 버거운 주말 골퍼는 더 말 할 것도 없다.

몇 차례 연습을 건너 뛰면 다음 라운드에서 망가진 스윙에 한탄할 것은 당연지사다. 그만큼 골프 스윙은 좀처럼 몸에 베지 않고 감각을 잃기 쉬운 어려운 동작이다.

그런데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진 장타 욕심에 스윙은 더욱 거칠어지고 밸런스와 타이밍을 잃는다. 공이 잘 날아갈 리 없다. 욕심의 반에 반도 못 미치는 성적에 골퍼는 좌절한다.

결론은 연습, 또 연습이다. 하지만 주말 골퍼의 입장에서 시간, 장소, 돈 등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개인사무실, 가정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짬짬이 연습할 수 있는 연습기구다. 최근 들어서도 뛰어난 연습 효과를 내는 장비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양용은이 직접 광고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임팩트 300’은 셋업에서 백스윙탑, 임팩트, 팔로스루 4가지 동작을 스스로 체크하면서 훈련할 수 있는 샷 연습장비다.

양용은은 임팩트 300을 직접 사용해 본 뒤 뛰어난 성능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아마추어골퍼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모델 제의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양용은은 참가하는 투어마다 임팩트300으로 밸런스 조절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팩트 300은 특히 비거리의 관건이랄 수 있는 임팩트 타이밍 및 팔로스루의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점차 가속하여 내려오던 헤드가 임팩트 시점 또는 직후부터 팔로스루까지 가속을 이어가는 최적의 스윙 리듬을 찾아준다.

국내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 및 판매 중인 임팩트 300은 또한 유사제품과 달리 최초로 임팩트의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이것이 특허를 받았다. 정확한 임팩트 타이밍을 구사했다면 경쾌한 ‘탁’ 소리와 함께 조절링이 아래로 순간적으로 이동한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최근 임팩트 300은 1차 물량 1만개 판매를 3개월로 예상했지만 열흘 만에 초기 재고 물량이 바닥나기도 했다. 스윙기 앞쪽 조절장치를 수제작으로 특수가공하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고려생활건강 측은 정가 18만7000 원보다 50% 할인된 8만7000원의 판매가를 당분간 고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홈페이지(www.impact300.co.kr)에서 양용은의 원포인트 레슨 동영상도 무료로 볼 수 있다.

▶ 양용은 원포인트 레슨 동영상 보러가기 http://www.korcare.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74&main_cate_no=1&display_grou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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