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는 각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이른바 `트리플크라운` 달성 시 기억에 남을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티아라는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러비더비`로 1위를 하면 지하철에 탑승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15일 SBS인기가요에서 정상에 올라 실행에 옮겼다. 당시 이는 큰 화제가 됐고 티아라는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섰다. 이번 티아라의 공약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티아라의 봉사활동 공약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연예인들의 봉사활동을 당연시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봉사활동을 공약까지 내걸어 할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요즘 연예가에서는 공약이 일종의 추세로 자리 잡았다. 영화 `완득이`의 유아인, `오싹한 연애`의 손예진, `원더풀라디오`의 이민정, `댄싱퀸`의 황정민, `네버엔딩스토리`의 엄태웅 등이 각각 노래, 댄스, 결혼 등 다양한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흥행을 기원하는 배우들의 절박함과 자극적인 먹잇감을 찾는 언론의 입맛이 맞아떨어진 이유도 크다.
티아라 측 관계자는 "원래부터 올 초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나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뜻깊고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두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것일 뿐이라며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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