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사흘 내내 선두..2주 연속 우승 '눈앞'

  • 등록 2012-05-19 오후 9:12:05

    수정 2012-05-19 오후 9:12:05

▲ SK텔레콤오픈 3라운드가 열린 19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 18번홀에서 김비오가 버디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KGT)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김비오(22·넥슨)가 국내 대회 2주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비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장 동·서코스(파72·7361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김비오의 3라운드 합계는 13언더파 203타.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전날, 박상현(29·메리츠금융)과 로리 히(인도네시아) 등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지난주 매경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비오는 12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각각 보기를 범했지만, 파5홀(4·9·10·16번홀)에서는 버디를 놓치지 않았고, 13번홀과 마지막 18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곁들여 타수를 벌렸다.

"경기 중반 실수가 있어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마무리가 좋아서 만족한다"는 김비오는 "후반 퍼팅 난조로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또 "지난주 우승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면서 "우승을 생각하면 긴장이 되기 때문에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물론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9타를 줄이는 폭풍 샷을 날린 허인회(25)는 합계 11언더파로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주흥철(31)도 7타를 줄이고 공동 2위에 합류했고, 아마추어 김시우(17·신성고2)도 선배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플레이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라 김비오를 견제했던 박상현(29·메리츠금융)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5위로 밀려났고, 이븐파를 친 로리 히(인도네시아·8언더파)는 단독 6위에 랭크됐다.

최경주(42)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섞어 3언더파를 치고 공동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선두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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