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 `셰어하우스`에서 커밍아웃..스물다섯 CEO의 용기

  • 등록 2014-05-08 오전 8:44:31

    수정 2014-05-08 오전 8:44:31

사진=올리브 ‘셰어하우스’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디자이너 ‘셰어하우스’ 김재웅의 커밍아웃이 눈길을 끈다.

7일 케이블채널 올리브 ‘셰어하우스’ 2회에서는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상민, 최희, 가수 손호영, 그룹 달샤벳 멤버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웅의 평소 여성스러운 모습에 출연진들은 그의 성정체성에 의문을 품었다.

여자친구와 만나고 온 김재웅에게 이상민은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직접 묻자 그는 “오늘 만난 누나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한 누나”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

한참 뒤 돌아온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궁금해한다”며, “나는 상민형과 성준형, 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웅은 스물 다섯이라는 나이에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론칭해 2012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셰어하우스’는 여러 명의 출연진이 한 집에 모여 살며 삶을 공유하는 콘셉트의 이른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며, 특히 서로를 위해 만든 요리를 함께 먹는 식사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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