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퍼터 변신 애덤 스콧, 쿼드러플보기에도 공동 선두 '점프'

  • 등록 2016-02-28 오전 9:48:20

    수정 2016-02-28 오전 9:48:20

애덤 스콧(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롱퍼터에서 일반 퍼터로 바꾼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콧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8개를 몰아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스콧은 전날 공동 4위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33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스콧은 2014년 5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스콧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롱퍼터가 아닌 일반 퍼터를 사용한 이후 첫 우승이다. 올해부터 몸에 대는 롱퍼터 사용이 금지되면서 스콧도 지난해 말부터 일반 퍼터에 적응해왔다.

15번홀(파3) 쿼드러플보기가 아쉬웠다. 3번홀 버디로 출발한 스콧은 6~9번홀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에 나섰다. 12번,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지만 15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 세 번째 샷마저 실수를 하면서 한꺼번에 4타를 잃는 쿼드러플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가르시아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가르시아 역시 우승이 목 마른 선수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가르시아는 2012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42개월 만에 정상을 노린다.

단독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4위(4언더파 206타)로 떨어졌다.

강성훈(29)은 1타를 잃어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5오버파 215타를 쳐 공동 60위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9오버파 219타로 본선 진출 선수 중 최하위인 77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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