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絃)'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8월 '현악본색' 열린다

'2020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작년 '열혈건반' 이어 올해 '현악본색'
  • 등록 2020-05-30 오전 6:30:01

    수정 2020-06-02 오전 8:33:4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사단법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은 한국의 젊은 현악 연주자들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현악본색’을 는 8월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열혈건반’을 통해 피아니스트들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현악본색’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자들을 조명한다.

이날 공연은 △바흐의 무반주 작품을 들려주는 ‘바흐의 아침’(오후 12시) △2018 통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이정현의 ‘첼로 독주회’(오후 3시 30분) △8명의 현악연주자들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연주하는 ‘현악본색’(오후 7시 30분) 등 3개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첫 공연인 ‘바흐의 아침’은 독주 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 중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바흐의 무반주 작품으로 시작한다. ‘첼로 음악의 구약성서’라 일컬어지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비올라와 첼로 등 다른 음색을 가진 악기로 연주해 비교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노부스 콰르텟 비올라 멤버를 역임하고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이승원,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로 5위에 오른 첼리스트 강승민,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무대에 오른다.

두 번째 공연은 첼리스트 이정현의 무대다. 이정현은 오랜만에 열리는 국내 독주회에서 터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질 세이의 ‘4개의 도시’, 북한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백고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아리랑 변주곡’ 등을 첼로로 연주한다. 2015년 안다 게자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앤드류 타이슨이 협연자로 나선다.

마지막 공연인 ‘현악본색’은 독주로 시작해 2중주, 3중주, 8중주로 확장되는 현악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재형·이서현·이호찬 삼남매와 이우일, 김동현, 이승원, 김재원 등이 출연한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현악본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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