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154만 돌파… 2월 이후 개봉작 최고 스코어

  • 등록 2020-07-06 오전 11:15:06

    수정 2020-07-06 오전 11:15:0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에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화 ‘#살아있다’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개봉 2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154만697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살아있다’는 주말에도 25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남다른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살아있다’는 올해 2월 이후 개봉한 ‘정직한 후보’(153만5630명), ‘클로젯’(127만835명)의 최종 관객수를 모두 제쳤다. 침체된 극장가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공격을 퍼부어 도시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와이파이·문자·전화 등 모든 연락수단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이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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