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경, KBS 새 저녁일일극 '비밀의 남자' 캐스팅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양미경이 오는 8월 말 방송 예정인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를 통해 일일극으로 컴백한다.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 연출 신창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양미경이 이태풍(강은탁)의 어머니인 이경혜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8일 밝혔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룰 예정이다.

양미경이 연기할 이경혜는 고아 출신 사업가로 춘천에서 제일가는 식품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인물이다.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 장애인복지재단에 많은 후원금을 내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사고로 7세 지능을 갖게 된 아들 태풍을 위해 헌신하며 모성애가 넘치는 따뜻한 내강외유형 어머니이자 주변 이들을 허물없이 대하는 따뜻한 인물이기도 하다.

‘비밀의 남자’ 측은 “일일극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연기파 배우 양미경이 가세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캐스팅 성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미경을 비롯해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비밀의 남자’는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8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