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상대 4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선두 독주

  • 등록 2021-01-17 오후 5:28:20

    수정 2021-01-17 오후 5:37:34

여자 프로배구 ‘절대강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간단히 누르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사진=KOVO
[화성=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절대 1강’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4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9 25-2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15승 3패 승점 43을 기록, 2위 GS칼텍스(12승 6패 승점 34)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IBK기업은행과 가진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0으로 이겼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 현대건설전 3-2 승리 이후 2연승을 노렸지만 흥국생명의 높은 벽에 막혔다. 9승 10패 승점 26이 된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3위 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의 손쉬운 승리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재영 ‘쌍포’를 앞세워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나란히 16점씩 책임졌다. 김연경은 공격성공률 40.62%, 이재영은 39.47%를 기록했다. 김미연도 서브에이스 2개 포함, 8점을 올렸다.

1세트는 이재영이 팀내 최다인 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2세트는 김연경이 7점을 책임지며 주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1세트를 단 13점만 내주고 단 23분 만에 끝낸 흥국생명은 2세트도 19점만 허용했다. 뒤늦게 몸이 풀린 IBK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그나마 접전을 펼쳤다. 14-20까지 뒤지다 19-21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공격수 안나 라자레바(등록명 라자레바)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이 9개나 됐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은 30.32%에 그쳤다. 흥국생명의 팀 공격성공률 39.13%와 차이가 컸다.

한편, 천안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5-22 25-27 17-15)로 누르고 올 시즌 3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35점을 책임졌고 허수봉(15점), 최민호, 차영석(이상 12점), 김선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32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6.14%로 너무 낮았다. 토종 라이트 박철우는 7득점(공격 성공률 20.8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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