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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폴리프로필렌·가스분해시설 증설 완료…합성수지 사업 강화

3800억 투자해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 40만t 키워
가스분해시설엔 1500억 투자, 에틸렌 15만t 확충
  • 등록 2021-05-05 오전 8:30:11

    수정 2021-05-05 오후 9:33:5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토탈은 충남 대산공장에 폴리프로필렌 신규 공장 건설과 가스 전용 분해시설(NCC Side Cracker) 증설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총 28개월간 진행된 이번 증설엔 5300억원이 투자됐다. 이중 폴리프로필렌 공장엔 3800억원이 투자됐으며 연간 40만t이 증설됐다. 신규 공장 증설로 한화토탈은 기존 연간 72만t에서 국내 최대인 연간 112만t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폴리프로필렌은 프로필렌을 원료로 생산되는 합성수지로 전기전자소재, 자동차 내외장재, 각종 필름을 비롯해 식품용기, 포장재 등 다양한 생활용품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폴리프로필렌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회용품 소비와 기존 플라스틱의 대체소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도 순조롭게 완료됐다. 한화토탈은 가스 전용 분해시설에 1500억원을 투자해 에틸렌 15만t의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이번 증설로 한화토탈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138만t에서 153만t으로 증가했다.

가스 전용 분해시설은 기존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납사)대비 가격이 낮은 프로판 가스(LPG)를 원료로 사용해 경제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한화토탈은 이번 폴리프로필렌 신규 공장,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 프로젝트 완료로 연간 84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증설을 통해 스티렌모너머(SM), 파라자일렌(PX) 등 기초유분 중심의 주력사업군을 합성수지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부가 합성수지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설비 증설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폴리프로필렌 및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건은 2017년부터 한화토탈이 추진해 온 1조47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의 일환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증설작업 완료로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능력 확충과 국내 최고 수준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4년간 추진해온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증설 공장들의 생산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토탈 폴리프로필렌 공장. (사진=한화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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