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방사선의 발견은 인류에게 신세계를 보여줬다. 뢴트겐이 찾아낸 엑스선, 베크렐과 퀴리가 찾아낸 방사선은 원자의 세계로 길을 열었고, 핵·양성자·중성자 등의 발견이 잇따랐다. 인하대 물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원자핵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조명한다. 엑스선이 발견된 1895년부터 파이온을 찾아낸 1947년까지 과학자들의 노력과 통찰을 담았다.
17년차 중견 번역가인 저자의 ‘자기 탐구’ 에세이다. 어린 시절 나이가 들면 일도, 생활도, 관계도 자연스럽고 능숙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 돼도 쉬운 건 하나도 없다. 때론 스스로가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책은 그런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소소한 것들을 온전히 느끼며 웃고 우는 저자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진다.
힌두교란 종교가 무엇인지 총체적으로 알려주는 개설서다. 힌두교는 고대 인도에서 발생한 종교로 현대까지 전승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요가, 명상, 비폭력, 속세를 떠나 초월한 태도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인도의 종교 정도로만 여겨져 왔다. 책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 교수인 저자의 힌두교에 대한 30여 년 연구를 집대성했다.
국내 1세대 임팩트 투자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관한 통찰을 전한다. 임팩트 투자는 ESG 요소를 고려하는 지속가능 투자로,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머나먼 북극이 아닌 우리 삶을 바꾸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돈을 벌기 위해 단기적 이익이 아닌 장기적 이익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