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삼 무실점 역투' 두산, 롯데전 6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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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9-12 오후 7:36:55

    수정 2010-09-12 오후 8:44:03

▲ 홍상삼. 사진=두산 베어스
[잠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두산이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지긋지긋했던 롯데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홍상삼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8월 5일 잠실경기서부터 이어진 롯데전 6연패를 마감한 동시에 최근 2연패도 끊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상대로 확실시되는 롯데와의 올시즌 맞대결에서 7승12패로 뒤졌다. 하지만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롯데전 연패를 끊었다는 점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인 결과였다.

반면 잘나가던 롯데는 최근 3연승 및 원정 8연승 행진을 마쳤다. 롯데로선 이날 두산을 이겼으면 문학 KIA-SK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축배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두산의 마운드가 모처럼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선발 홍상삼의 호투가 돋보였다. 홍상삼은 이날 롯데 강타선을 맞아 6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최고구속 148km를 찍을 정도로 직구의 위력이 대단했다. 볼넷도 1개 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도 보이지 않았다. 홍상삼으로선 지난 달 6일 KIA전 이후 4경기만에 거둔 승리였다.

두산은 홍상삼이 내려간 뒤 7회부터 필승계투조 고창성과 정재훈, 이현승을 잇따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홍상삼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자들도 착실히 점수를 쌓아갔다. 2회말 1사후 최준석의 좌중간 2루타와 임재철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3회말에도 이성열의 중전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말에도 고영민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를 올리지 못했던 두산은 8회말 1사 만루에서 임재철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이날 장단 14안타에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력에서 확실히 롯데를 압도했다. 특히 6번타자 중견수로 나선 임재철은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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