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수 김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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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김완선(41)이 "연약한 이미지의 이지연(40)이 나오고 나서 남성팬들이 그쪽으로 가니 매니저가 살을 빼야 한다며 갑자기 밥을 주지 않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완선은 최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활동 당시 라이벌로 비교됐던 이지연과는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사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언론에서는 두 사람을 라이벌 대결 구도로 몰아갔지만, 실제 두 사람은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다는 게 그녀의 말이다.
김완선은 "이지연의 팬층과 자신의 팬 층이 달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지연의 팬들이 주로 남학생이었다면, 나는 여학생·남학생 반반이었다"며 "이지연은 여학생들의 질투를 받았지만 나는 여학생들이 질투하진 않았다"라는 말도 했다.
그 이유를 묻자 김완선은 "팬들에게 물어보니 '나는 약간 맹한 느낌이 있어서 남자를 유혹할 것 같이 않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완선은 "미국 5성급 호텔에서 쉐프(Chef)로 변신한 이지연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김완선이 밝힌 이지연과의 활동 후일담은 19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