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한류 라이벌 스타? 김재중"

  • 등록 2011-08-29 오전 11:49:31

    수정 2011-08-29 오전 11:49:31

▲ 박유천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한류 라이벌 스타로 JYJ 멤버인 김재중을 꼽았다.

박유천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이하 SDA)기자회견에 참석해 "라이벌은 가까운 곳에 있다"며 "SBS `보스를 지켜라`를 찍고 있는 분이다. 경계하고 있다"고 농담했다.

박유천은 SDA에서 아시아 네티즌이 뽑은 인기 남자배우로 선정돼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이 생각하고 있는 한류 라이벌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재치있게 위기(?)를 모면한 것.

박유천은 해외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로 `언어`로 꼽았다. 그는 "일본에서 5년 간 활동하면서 언어 문제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그 벽을 넘어서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기더라"며 "그런 노력을 해외 팬분들이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앞서 배우 문근영과 박유천은 네티즌 선정 아시아 최고 인기 배우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SDA 측은 지난 7월18일부터 8월16일까지 포털 사이트 야후! 코리아를 통해 인기상 투표를 진행했고 박유천이 47만 7천444표를 획득해 남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장근석, 김재원이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문근영이 박민영과 홍콩의 샤메인 셰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SDA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37개국 204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5시 2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같은 간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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