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정, 中에서 결혼..소속사도 속였다

"오후에 공식입장 표명"
  • 등록 2011-09-05 오전 11:09:09

    수정 2011-09-05 오후 1:39:53

▲ 한현정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중국에서 사기결혼 논란에 오른 여성그룹 클레오 출신 한현정이 전 남자친구 무씨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현정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측 관계자는 5일 스타in에 "한현정과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무씨가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전 소속사 입장에서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오후 6시께 소속사 측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줄곧 한현정과 중국인 부호 무씨와 결혼 사실을 부정해온 터라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얼만큼의 공신력을 가질지는 의문이다. 중국 언론은 한현정이 무씨의 50억원 상당의 재산을 탕진하고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한현정 측은 이 같은 보도는 모두 거짓이라 감금 및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50억원의 탕진과 감금·폭행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에 앞서 소속사 측은 한현정과 무씨가 "문제가 원만히 합의됐다며 한국에 입국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중국에서 의류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한현정, 中서 사기결혼 뒤 `먹튀` 누명 벗어 ☞"한현정, 韓 대사관에 신변보호 요청" ☞한현정 "여권 뺐기고 폭행·감금 당해" 반박 ☞한현정, 中서 50억 사기결혼?..진위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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