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에 섭섭했던 조광래 감독의 속내는?

  • 등록 2012-05-24 오후 2:19:57

    수정 2012-05-29 오후 1:33:33

▲ 조광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KBS N Sport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조광래(58) 前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협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조광래 전 감독은 오는 24일 자정에 방송되는 KBS N Sports 채널의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話’에 출연해 지난 1탄에 이은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조감독은 작년 8월 한일전 완패에 대해 "당시 팀 상황이 상당히 안 좋았다. 조직적인 짜임새를 갖추기 힘든 상황에서 팬들에게 죄송한 결과를 냈다"고 말문을 연다.

국가대표팀 감독직 경질로 이어진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 패배에 대해서는 "협회에 섭섭한 점이 있다. 레바논은 과거 우리가 승리를 거둔 팀과 완전히 달랐다. 본 경기에 앞서 치러진 레바논과 쿠웨이트전에 기술위원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서운함을 내비친다.

감독직 경질과 관련해 "(협회가) 건강하고 강한 대표팀을 만드는데 생각이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많이 실망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낸다.

이 밖에는 중국 프로축구팀 감독 자리를 거절한 사연과 유소년 축구발전에 기여하는 그의 모습도 보여진다.

'축구話' 조광래 감독 편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4일 자정,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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