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N "류현진 호투,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 등록 2013-07-06 오후 5:37:06

    수정 2013-07-06 오후 5:48:31

류현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류현진이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호투했다.”

미국 언론도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이 지난 5월29일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 6.2이닝까지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전 세 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던 샌프란시스코와 악연도 끊어 낸 의미 있는 1승이었다.

ESPN은 “류현진이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특히 3회부터 1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면서 피칭 내용을 전한 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는 물론 6회 공격에서 타점도 올렸다”고 공수 맹활약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 3회 1사 이후부터 6회까지 11타자를 상대로 안타를 얻어맞지 않고 연속 범타 처리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의 발판을 마련한 호투였다.

또한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 선발권을 가지고 있는 브루스 보치 감독 앞에서 마지막 시위를 벌였다”고 활약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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