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 '최후의 권력'에서 끝내 눈물

  • 등록 2013-11-18 오전 9:12:57

    수정 2013-11-18 오전 9:15:51

정은혜 민주당 전 부대변인이 출연한 SBS 창사특집 ‘최후의 권력’의 한 장면.(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끝내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정은혜 전 부대변인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울었다고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ㅠ 정말 힘들었어요. 이번 기회로 더 성장할게요”라고 적었다. 정은혜 전 부대변인은 17일 방송된 SBS 창사특집 대 기획 ‘최후의 권력’에서 ‘빅맨’ 수행평가 순서에서 “빅맨이 왜 말을 타느냐” “국민과의 거리가 멀어졌다” 등의 평을 듣자 결국 눈물을 내비쳤다. 정은혜 부대변인은 “내 의도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면에서 당시 국민의 여론으로 판단한 결과가 그 분들에게 불평을 듣는 걸로 됐다”고 말했다.

‘최후의 권력’은 새누리당, 민주당, 정의당 등 소속 전현직 정치인들이 대코가서스 산맥에 모여 ‘빅맨’에 오르기 위해 서바이벌하는 과정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5회에 걸쳐 방송된다. 정치와 권력의 흐름, 그리고 빅맨으로 상징되는 리더 혹은 보스의 역할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게 기획 의도로 읽힌다. 차명진 전 한나라당 대변인, 정봉부 전 민주당 의원,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천호선 정의당 대표, 금태섭 안철수 의원 공보담당,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 위원장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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