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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2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카일 쿠비자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션 카즈마르는 좌익수 뜬공, 오지 앨비스는 1루 땅볼로 잡고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한국이 1승 2패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오승환은 소속팀에 일찍 복귀했다. 시범경기 복귀전이었던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