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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10명 중 7명 "내년도 최저임금, 감내하기 어려워"

  • 등록 2018-07-22 오전 6:00:00

    수정 2018-07-22 오후 3:32:29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의견.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자영업자·소상인 10명 중 7명이 올해대비 10.9%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감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소상인 300명 중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감내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은 74.7%로 나타났다. ‘감내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14.0%에 불과했다.

전년대비 경영상황을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75.3%가 전년 대비 경영상황에 대해 ‘위기상황’이라고 답했으며 ‘양호’는 2.3%에 그쳤다. 월매출액 감소폭과 관련해서는 ‘20% 미만 감소’가 55.8%로 가장 높았고 44.2%는 ‘2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경영상황이 위기인 주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내수(판매) 부진’(61.1%)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직원인건비 부담 가중’(57.5%), ‘경쟁심화’(30.1%), ‘재료비 인상’(2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대응방안으로는 규모와 업종 상관없이 ‘직원축소’(53.1%) 응답이 가장 많았고 ‘메뉴개발·비용절감 등 시장친화 노력’(29.2%), ‘가격인상’(13.3%), ‘근로시간 단축’과 ‘사업포기 고려 응답’ 등이 각각 11.5%로 뒤를 이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자영업자와 소상인들이 느끼고 있는 위기감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인하, 보완세제대책 등과 함께 임대료 억제를 위한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에 정부정책을 집중해야하고 최저임금에 대한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도 제도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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