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 나올까.. 생산·소비·투자 지표 '주목'

[주간전망대]5월27~31일 경제부처 주요 일정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동결' 가능성 높아
통계청, 4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경기둔화 우려
  • 등록 2019-05-26 오전 8:30:00

    수정 2019-05-26 오전 8:30:00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월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5월 27~31일)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실적이 향후 한은의 금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31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도 조금씩 힘을 받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현재로선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간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통화당국도 보조를 맞출 것을 권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보고서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했다. 금통위원 7인 중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나온다면 머지않아 실제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은 31일 ‘2019년 4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 동향에는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증감률 등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온다.

지난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1.1%, 소매판매는 3.3%, 설비투자는 10.0% 각각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개월 연속,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동행·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장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KBS 특집 대담에서 “2분기부터 좋아지며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향후 경제상황을 낙관했다. 그러나 KDI는 올해 상반기에 설비투자가 10.1%, 건설투자가 5.5% 각각 감소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2.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8일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7개월만에 낙관론이 우세했다. 한은은 29일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경기둔화 우려감에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어떻게 조사됐을 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29일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해 한국은 종합 순위가 전년보다 2단계 올라 63개국 중 2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노동시장(53위), 경영진에 대한 사회적 신뢰(62위)은 하위권에 그쳤다. 정부효율성은 29위를 기록해, 2009년(36위) 이후 가장 낮은 순위였다.

해양수산부는 30일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해수부는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범부처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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