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스킨십 강화..14일 조찬 회동

  • 등록 2019-06-12 오전 6:00:00

    수정 2019-06-12 오전 6:00:00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금융지주 회장.(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달 14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세 번째 비공식 조찬 회동을 한다. 최근 금융권 주요 현안과 올 하반기 업무계획을 두고 업계 수장들과 스킨십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비공식 조찬 모임을 가진다.

비공식 모임인 만큼 어떠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12일부터 전격 시행된 ‘금리인하요구권 고지 의무제’부터 올 8월 ‘은행권 일자리 창출 효과’ 공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두 번째 비공식 조찬 모임 이후 약 3개월만에 빠른 시일 내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단순 친목을 넘어 긴급히 논의할 안건이 있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2017년 7월 취임 직후 금융지주 회장들과 첫 비공개 만남을 가진 뒤 올 3월 모임까지 한동안 자리를 가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분기 만의 모임은 상당히 빠르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공식 일정인 만큼 어떠한 목적과 현안으로 (최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만남을 가지는 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최 위원장이)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금융권 수장들과) 분기 또는 일정기간마다 자주 만나서 소통을 하겠다는 취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3월8일 2차 모임 당시에도 최 위원장은 “취임 직후 회장들과 함께한 이후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편하게 밥 한 끼 하면서 인사나 나누자는 취지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조찬 모임에서는 금융위가 이보다 앞서 3월7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을 최 위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자연스럽게 설명하면서 협조와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금융 당국과 편한 자리에서 캐주얼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해 4월 취임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주체제 전환 후 처음 회장 직함을 달고 나왔다.

한편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과 함께 은행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올 8월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와 부문별 우수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측정 대상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 NH농협·Sh수협은행 등 2개 특수은행이다.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매년 경영 평가 때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별도로 평가받는 국책은행과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측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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