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섭, 세계육상 장대높이뛰기 예선 25위…결선 진출 실패

  • 등록 2019-09-29 오후 1:06:27

    수정 2019-09-29 오후 1:06:38

진민섭.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진민섭(27·여수시청)이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진민섭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5m45에 그쳐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5m75) 보유자인 진민섭은 자신의 기록에 30㎝나 미치지 못하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진민섭은 5m45를 2차 시기에서 넘은 뒤 바를 5m70으로 높였다. 그러나 3번 모두 실패했고 12명이 얻는 결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결선행 막차를 탄 공동 11위 보 리타(독일), 벤 브로더스(벨기에)의 기록은 5m70이다.

진민섭은 올해에만 3차례 한국 기록(5월 3일 5m71, 6월 25일 5m72, 8월 6일 5m75)을 세웠다. 그러나 세계선수권에서는 부진했고 결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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