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메리츠증권, 도곡 YK빌딩 에쿼티 투자…잔액인수키로

130억 규모 에쿼티 투자…배당률 연평균 6.7%
특정금전신탁으로 일반공모…메리츠證 잔액인수
“이달 안에 빌딩 매입”…5년 임대수익 얻은 뒤 매각
  • 등록 2019-10-29 오전 3:00:00

    수정 2019-10-29 오전 3:00:00

△사진설명:YK빌딩(출처 네이버)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강남 도곡의 YK빌딩(가칭) 에쿼티(지분) 투자에 나섰다. YK빌딩이 위치한 도곡과 역삼동 권역은 의료와 교육 상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임차 수요가 기대돼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예상된다. 또 매각차익 또한 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수익 확정형 자산 확대의 하나로 보인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하나자산신탁이 리츠를 통해 매입을 추진 중인 YK빌딩 에쿼티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 130만주(195억원)의 에쿼티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은 130억원 규모의 약 87만주(제1종 31만주, 제2종 56만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에쿼티 가운데 나머지 43만주는 사모 형식으로 모집한다.

IB업계 관계자는 “특정금전신탁으로 일반공모를 거쳐 배정한 후 청약 안 된 잔여주에 대해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잔액인수 하는 형식”이라며 “인수조건은 모집금액의 4% 수준”이라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신탁으로 구조화해서 기관투자가들에게 재판매하는 형식이 일반적”이라며 “다만 아직 투심위에 올라온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YK빌딩은 원경상사가 소유하고 있는데 하나자산신탁이 하나트러스트제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이달 중으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법률실사는 법무법인 바른에서 실시한다. 총 투자비는 약 500억원 수준으로 장기차입금 280억원(금리 3.2%), 에쿼티 195억원, 임대보증금 23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YK빌딩(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205)은 1993년에 준공됐으며 건물은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 규모다. 특히 인근 역삼동, 도곡동, 대치동, 양재 지역에서 학군이 밀집해 학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제약회사가 밀집해 있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아직 원경상사로부터 빌딩을 매입하지는 않았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빌딩 처분익 제외 평균배당률은 제1종과 제2종 주식에 대해 주당 연 6.7% 수준으로 예상한다. 하나자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YK빌딩을 매입 후 약 5년간 운영, 임대수익을 얻은 뒤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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