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캠핑' 박나래, 유달산 동자 재소환에 웃음폭탄…"무당 비법 전수 받아"

  • 등록 2020-11-28 오후 3:27:37

    수정 2020-11-28 오후 3:27:3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진실게임’ 역대급 레전드 캐릭터인 ‘유달산 동자’를 ‘갬성캠핑’에서 재소환했다.

(사진=JTBC ‘갬성캠핑’)
어제(27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갬성캠핑’에서 박나래는 안영미, 박소담, 에이핑크 손나은, 마마무 솔라 그리고 게스트 배우 이민정과 함께 캠핑 이틀째를 즐겼다.

그리스 콘셉트로 포천에 떠난 박나래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 코스프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의상을 선보인 즉석 라이브 방송에서 “예수님, 누구신가요?”라는 반응을 이끌어 낸 박나래는 노을을 뒤에 업고 후광을 비추는 진짜 신과 같은 모습과 함께 나래주(酒)님으로 상황극을 펼쳐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저녁 준비에 나선 박나래는 “역시 그리스 하면 해물파전이다. 제우스가 신전에 해물파전이 없으면 상다리를 엎었단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솔라가 만든 차지키 소스를 맛보더니 “요거트를 숟가락으로 떴는데, 알고 보니 엄마가 다진 마늘을 펐던 숟가락일 때의 맛”이라며, “솔라야, 난 네가 요리에 흥미를 잃었으면 좋겠다”라며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이후 각자 데뷔 연도를 밝히며 선후배를 따져 보는 시간이 찾아오자 “나 2002년 ‘진실게임 – 진짜 보살을 찾아라’ 유달산 동자야”라며 끝판왕을 자처했다.

박나래는 “그때 하남에 가서 진짜 무속인 보살 언니에게 과외 받았다. 하루 종일 굿하는 거 구경하고 눈 뒤집는 법을 전수받았다”고 밝혀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분장이면 분장, 입담이면 입담까지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며 최고 대세의 남다른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또한 연예계 소문난 요리사답게 멤버들의 저녁 식사를 진두지휘하며 맛있는 캠핑 갬성을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가득 채웠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tvN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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