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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댓글 이어 SNS 방송…이하늘-김창열 갈등 수면 위로 [종합]

  • 등록 2021-04-19 오전 10:37:23

    수정 2021-04-19 오전 10:38:43

DJ DOC(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과 김창열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하늘은 19일 새벽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이)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창열의 SNS에 욕설 댓글을 남겼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앞서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그룹 45RPM 멤버인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김창열은 SNS 계정에 이현배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여기에 이하늘이 욕설과 함께 “네가 죽인 거야”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각종 추측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하루 뒤인 18일 한 매체는 측근들의 말을 빌려 ‘이하늘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워낙 친한 사이인 김창열 SNS에 하소연을 한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에서 김창열과 불화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김창열이 무릎 꿇고 사과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언론플레이를 한다”면서 “김창열과 내 동생이랑 문제가 있다. 내 동생이 제주도에서 객사한 원인을 찾자면 딱 한 명, 김창열이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제주에서 게스트 하우스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던 김창열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와중에 돌연 인테리어 비용을 내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업에 전 재산을 투자한 이현배의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현배는 제주 연세집에서 살면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갔고, 생활고를 겪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게 이하늘의 주장이다.

고(故) 이현배(사진=Mnet)
또, 이하늘은 그동안 이현배가 DJ DOC 멤버들의 가사를 대신 써주며 음악 작업을 열심히 도왔으나 김창열은 이현배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창열이 DJ DOC 앨범 작업을 등한시한 채 개인적인 일에만 시간을 쏟아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 말미에 “내가 너무 힘들어서, 분노할 대상을 찾고 싶어서 김창열을 욕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오늘 말한 건 팩트”라고 강조했다.

해당 방송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김창열은 19일 오전 입장문을 냈다. 그는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DJ DOC는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며 “이 과정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현배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은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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