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NH

  • 등록 2021-11-23 오전 7:29:23

    수정 2021-11-23 오전 7:29:2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이엔코퍼레이션(066980)이 수처리 EPC, 액상 지정폐기물 및 폐수처리, 수처리 O&M 기업을 차례로 인수하며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 수처리 설비 투자 확대와 연결 편입 및 시너지 효과, 폐기물 중간 처분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성장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엔코퍼레이션의 현재 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5050원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최대 주주변경과 함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종합 환경 플랫폼 회사로 변화했다”며 “한성크린텍과 이엔워터솔루션/이클린워터, 대양엔바이오를 차례로 인수하며 수처리 EPC(설계, 조달, 시공), O&M(운영), 폐수처리분야의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했다”고 짚었다.

한성크린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분야의 산업용 수처리 EPC 기업으로 반도체 분야 및 해외 수주 확대로 지난달 말 기준 총 수주 금액이 1332억원(+52% y-y)을 기록했다. 또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 국책 과제에도 선정됐다.

강경근 연구원은 “이엔워터솔루션/이클린워터는 액상 지정폐기물 처리 기업으로 폐수수탁처리 및 폐기물 중간 처분 단가 상승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대양엔바이오는 수처리 O&M 기업으로 30여년간 국내외 200여개소의 하수처리장 및 소각시설 등에 환경시설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ESG 투자 확대와 연결 편입 효과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기업들의 수처리 설비 투자 확대와 자회사 연결 편입 온기 반영,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폐수수탁처리 및 폐기물 중간 처분 단가 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엔코퍼레이션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413억원(+76.6% y-y), 영업이익 158억원(+292.3% y-y, 영업이익률 6.6%)”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엔코퍼레이션의 2022년 PER은 18.3배, EV/EBITDA는 15.0배로 글로벌 수처리 기업(Veolia, Suez, American Water Work 등)의 2022년 평균 PER 26.2배, EV/EBITDA 11.3배를 감안하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기업으로 ESG 투자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목해야할 기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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