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초고속 결혼 발표…"평생 동반자" [종합]

손담비, 결혼설 제기 당시 부인…7일 만에 결혼 인정
12월 2일 공개 열애 시작…한 달 반 만에 결혼 발표
럽스타·당당한 공개 데이트 눈길…손담비 손편지까지
  • 등록 2022-01-25 오전 11:51:53

    수정 2022-01-25 오전 11:52:31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한 달 반 만에 깜짝 결혼 소식까지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담비의 소속사인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손담비 씨가 이규혁 씨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5월 13일(금)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규혁의 소속사인 IHQ 역시 같은 날 “이규혁 감독이 손담비와 결혼을 준비 중이다. 5월 13일(금)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규혁 감독은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담비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과 관련한 심경, 다짐 등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그는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며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며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12월 2일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손담비의 소속사인 H&엔터테인먼트는 “친구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정도 됐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 공개 이후 럽스타그램을 올리거나 당당히 공개 데이트를 즐겨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손담비가 이규혁의 자택과 빌딩이 있는 경기도 남양주 별내 카페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새해 첫 날인 1월 1일에는 입맞춤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약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처음 결혼설이 제기됐지만, 이를 부인했던 바 있다.

당시 H&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잡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입장을 밝힌 뒤 10일도 채 지나지 않아 공식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결혼설이 사실이었음을 입증한 셈이다.

아래는 손담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손담비 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합니다.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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