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자연 사건?`..미성년자 성상납 구속영장 청구

  • 등록 2010-10-07 오후 12:07:38

    수정 2010-10-07 오후 2:11:11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미성년자 여가수 지망생에게 성상납을 시킨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미성년자 여가수 지망생에게 성상납을 시킨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H연예기획사 대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사업가 김모(41)씨로부터 4600만원을 받고 연습생 A(17)와 B(20)에게 10여 차례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상납을 받은 김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4600만원 가운데 3000만원은 자신이 갖고 나머지 돈은 두 여가수 지망생에게 선물과 현금 등으로 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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