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바바그룹 "야후 인수에 관심있다"

  • 등록 2011-10-01 오후 9:53:40

    수정 2011-10-01 오후 9:53:4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잭 마 최고경영자(CEO)가 야후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잭 마 CEO는 지난 30일 스탠퍼드대 행사에 참여해 "야후를 인수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사모펀드나 다른 투자자들이 이 문제 때문에 나에게 접근하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후와 알리바바측은 추가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알리바바그룹은 야후 지분을 40%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사모투자회사인 실버레이크파트너스가 야후의 일부 또는 전체를 사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하며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며 인수합병(M&A) 루머가 확산된 바 있었다.

아울러 잭 마 CEO는 야후의 이사이자 공동 설립자인 제리 양과의 친분에 대해서는 "그것은 사업일 뿐이었고 개인적인 차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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