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한친구’를 진행한 정준영-로이킴(사진=MBC제공) |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MBC FM4U(91.9MHz) ‘친한친구’의 폐지가 결정됐다.
MBC는 28일 라디오 추동계 개편을 발표했다. ‘친한친구’가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친한친구’는 최근까지 ‘슈퍼스타K’ 출신인 로이킴과 정준영이 진행해왔다. 개편이 실시되는 내달 2일부터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가 ‘친한친구’의 빈자리를 채운다. 강다솜 아나운서가 DJ로 발탁됐다.
MBC 측은 “FM4U 오후 8시대의 경우 기존의 청소년 위주에서 탈피해 30~40대로 타깃층을 높였다”고 전했다.
방송인 전현무의 MBC 라디오 입성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가수 김현철도 이번 개편으로 MBC DJ를 꿰찼다. 김현철은 스윗소로우에 이어 FM4U ‘오후의 발견’을 진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총 5개다. 표준FM(95.9MHz) ‘라디오 매거진, 톡’(매주 토요일 오전 6시), ‘고전열전 하이라이트’(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김범도의 새벽다방’(매일 오전 4시) FM4U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가제)’(매일 오후 8시), ‘김소영의 FM 영화음악’(매일 오전 2시)이다.
‘친한친구’ 포함 5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표준FM의 ‘PD 스페셜’,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와 FM4U의 ‘비포 선라이즈’는 폐지된다.
라디오 개편은 9월2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