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기지배" 킬미, 힐미' 지성, 요나의 포인트는 바로 '이것'

  • 등록 2015-02-22 오후 3:14:14

    수정 2015-02-22 오후 3:14:1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킬미, 힐미’ 지성의 여고생 인격 안요나가 또다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성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젠틀한 본 인격’ 차도현, ‘통제불능 옴므파탈’ 신세기, ‘걸쭉한 전라도 아저씨’ 페리 박, ‘염세주의 소년’ 안요섭, ‘천방지축 엽기 소녀’ 안요나, ‘7세 여아’ 나나 등 다채로운 인격들을 소화하며 농익은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18일 방송된 13회에서는 지성의 ‘여고생 인격’ 안요나가 재등장, 다시금 후끈한 화제 몰이를 했다. 핑크색 교복을 입고 표정, 말투, 몸짓까지 완벽하게 소녀로 거듭난 천연덕스러운 지성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완벽히 중독시킨 것.

이와 관련 나타날 때마다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드는 지성의 제 6인격 ‘엽기적인 소녀’ 안요나의 4가지 매력 포인트를 전격 분석했다.

◆ 매력1, “틴트는 나의 분신”! 새침 ‘틴트 바르기 신공’

지성은 안요나 인격을 연기하면서 남자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모 브랜드의 틴트를 역주행 완판시키며 파급력을 증명했다. 지성의 매끈하게 빛나는 핑크빛 입술이 안요나 인격의 트레이드마크로 꼽히고 있는 것.

언제나 상비하고 있는 틴트를 틈 날 때마다 입술에 바르며 뽀얀 피부와 대비되는 완벽한 여고생 화장법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여성스럽게 살짝 입을 벌리고 새침하게 틴트를 바르는 지성의 모습이 안요나가 가진 매력을 무한 증가시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 매력2, “이빨 보이지 말랬지!” 삐 소리 난무하는 ‘독한 입담’

안요나는 8회에 첫 등장할 때부터 강렬하게 귀를 때리는 ‘독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터. 본 인격인 차도현(지성)을 애타게 부르는 리진(황정음)에게 요나는 “아 졸x 짜증나. 그만 좀 불러 기집애야!”라고 외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또한 자신을 제어하려는 리진에게 “이빨 보이지 말랬지. 이 기집애야”라고 입에 착 달라붙는 속사포 공격들을 내뱉는가 하면, 13회에서는 “이런 씨x, 힘들 때만 날 내보내고 지x이야. 진짜”라는 등 삐 소리가 난무하는 거친 언행을 구사, 폭소탄을 안겼다.

◆ 매력3, “달려라 요나!” 전력 질주 ‘달리기 본능’

안요나의 특징 중 하나로 지칠 줄 모르는 ‘달리기 본능’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8회에서 요나는 리진이 방심한 사이 차에서 탈출해 36계 줄행랑을 놓으며 진을 빼놓는가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록킹’을 향해 무시무시한 전력 질주를 감행하기도 했다. 13회에서는 리온(박서준)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나 잡아 봐라~”라고 도망가면서 숨 가쁜 ‘전력질주 거리 추격전’을 펼쳐,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워내기도 했다.

◆ 매력4, “오빠~~~” 박서준 향한 ‘막무가내 직진 사랑법’

안요나는 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리온에게 남다른 마음을 표현하며 이뤄질 수 없는 번외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9회에서 리진의 가족사진에서 리온을 발견한 후 단박에 사랑에 빠진 요나는 “이거 누구야? 너네 오빠야?”라며 “내가 딱 침 발랐어”라고 심상치 않은 선전포고를 날렸던 상황.

이어 13회에서 실제 리온과 만나게 되자 손발을 실종시키는 과도한 애교 신공을 발휘하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뽀뽀를 시도한 끝에 결국 성공하는 등 막무가내 ‘직진 사랑법’으로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안요나 인격이 이토록 사랑 받을 수 있던 건, 영혼까지 완벽히 바꿔 연기한 배우 지성의 노력과 역량인 거 같다”며 “앞으로 또 언제 예측불가 순간에 안요나 인격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