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혁권 이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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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설 연휴, 새로운 예능과 예능인들의 평가대와도 같았던 시간이 끝났다. 이 중에서도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준 새로운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박혁권과 이규한이다.
이규한은 설 연휴에 앞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이미 ‘신(新) 예능스타’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혁권은 MBC ‘무한도전’이 발굴한 또 한명의 예능 새싹으로 향후 행보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혁권, ‘제 2의 조정치’?
박혁권은 ‘무한도전’에서 설 특집으로 준비한 ‘무도 큰잔치’에 출연했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던만큼 신비로운 캐릭터로 등장한 박혁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 초반 내내 드문드문한 리액션과 단답식 말투로 ‘무한도전’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핀잔을 들었지만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 후 전무후무한 ‘승부욕 캐릭터’로 변신했다. 통나무 베개 싸움은 박혁권의 재발견을 이끌었던 순간으로 박혁권은 ‘승부에 눈이 먼 예능 히어로’로 등극했다. ‘못친소’ 특집으로 예능스타가 된 그룹 신치림의 조정치를 연상케 하는 활약이었다는 분위기다.
△예능 대세 이규한, ‘채널 완전 정복’
이균은 최근 동네 형 같은 친근한 모습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는 상황.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고정 출연에 이어 오는 3월 MBC ‘진짜 사나이’ 시즌2 방영까지 앞두고 있다. 이규한은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에 합류, 혼잣말을 즐기고 난데없이 진행 욕심을 부리는 등 국민 MC 강호동마저 당황시키는 4차원 캐릭터를 뽐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강남과 콤비를 이루어 마분으로 장난을 치는 등 유치 찬란한 초등학생 매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프로그램마다 다르게 발산되는 이규한의 매력은 설 특집 기간 방송된 ‘무한도전’을 비롯해 MBC ‘나혼자 산다’에서도 발휘횄다. 특유의 솔직함으로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는 이규한에 예능관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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