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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둘중 하나는 깔았다..배달앱 3000만 다운로드 시대

올해 시장 규모 2조원..작년 대비 2배 성장 기대
다음카카오·지마켓 등 대형업체 진출도 가시화
  • 등록 2015-03-17 오전 6:00:00

    수정 2015-03-17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클릭 한 번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3000만 다운로드 시대를 열었다. 중복해서 내려받은 사람을 고려하더라도 전 국민의 둘 중 하나는 배달앱을 깔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자 G마켓, 다음카카오 등 대형 사업자도 직·간접적으로 배달앱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배달앱 3사의 다운로드 수가 각각 1000만건을 넘어섰다. 여기에 G마켓과 다음카카오 등 대형업체들도 배달앱 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올해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 성장한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G마켓의 관심은 뜨겁다. 최근 배달앱 업체와 손잡고 모바일앱 내에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카카오는 배달앱 관련 스타트업과 협력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앱 3사도 이들에 대응할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배달앱 시장이 TV광고와 마케팅을 바탕으로 커온 만큼 대형업체들이 막대한 자금력과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경우 자칫 시장을 상당 부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물량공세를 통해 1위 자리를 더 확고히 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연계해 제품을 할인하는 물량공세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배달통은 등록된 배달업체 확대와 사용자 혜택을 강화하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배달업체 20만개를 바탕으로 맛있고 친절한 배달업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는 통합 포인트 제도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문 방식이나 결제 방법에 상관없이 모든 주문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특히 배달앱 3사는 높은 수수료 정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을 계기로 수수료를 인하하고, 배달업체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지속되면 자칫 성장 초기인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수수료 인하에 나서면서 수수료에 대한 비판은 많이 사라졌다”며 “이제 브랜드를 알리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올 들어 다운로드가 1600만건, 배달통은 1100만건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요기요도 최근 1000만건을 돌파했다. 단순 합산으로만 보면 배달앱 3사의 다운로드 건수만 3700만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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