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59타 기록..역대 8명으로 늘어

  • 등록 2017-01-22 오후 1:56:12

    수정 2017-01-22 오후 1:57:49

애덤 해드윈(Adam Hadwin)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꿈의 타수’ 59타 선수가 8명으로 늘었다.

애덤 해드윈(Adam Hadwin·캐나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팜스프링스의 라킨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13개를 잡아냈다. PGA투어에서 59타 이하 타수를 친 선수는 8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은 1977년 알 가이버거를 시작으로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퓨릭(2013년), 그리고 지난 13일 저스틴 토머스까지 7명이 작성했다.

애덤 해드윈은 이날 보기 없이 13언더파 59타를 쳤다. 그는 2∼7번 홀에서 6개 홀 연속 버디와 11∼15번 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해드윈은 또 1991년 칩 벡(미국)이 세운 1라운드 최다 버디 타이기록도 세웠다. 이 대회에서 59타가 나온 것은 두 번째다.

해드윈은 이날 놀라운 기록에 힘입어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해 서른 살인 해드윈은 캐나다투어에서 뛰다가 2012년 PGA 2부투어로 건너와 2014년에 2승을 올린 이후 2015년부터 PGA투어에 합류한 무명 선수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4타를 잃어 공동21위(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강성훈(30)과 노승열(26)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탈장 수술 이후 석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필 미컬슨(미국)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1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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