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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과 ‘공조’는 24일 각각 16만명, 14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실시간)은 24일 오전 9시50분 기준으로 각각 31.6%, 29.9% 1%포인드대로 근소한 차이다.
‘더 킹’과 ‘공조’는 18일 동시 개봉을 확정하며 그 전부터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현재까지 ‘더 킹’이 관객 동원력과 예매율 등이 앞서고 있지만 ‘공조’도 그 뒤를 쫓으며 박빙에 가까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실제 관련 기사에는 ‘더 킹’도 보고 ‘공조’도 본다는 댓글들이 많다.
‘더 킹’과 ‘공조’는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다. 두 영화는 조인성 정우성, 현빈 유해진으로 개봉 전부터 핫한 배우들을 내세워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베일을 벗은 ‘더 킹’과 ‘공조’는 하나는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메시지 강한 블랙 코미디, 다른 하나는 불편한 현실을 잠시 잊게 하는 오락성 강한 액션 코미디로 관객의 고른 선택을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영화도 독주보다 경쟁작이 있을 때 잘되는 경우가 의외로 더 많다”며 “경쟁 구도가 형성될 때 언론에서도 흥미롭게 다뤄지고 관객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더 킹’과 ‘공조’가 서로 다른 장르, 소재, 이야기인 점이 ‘뭐가 더 낫다’보다 두 영화 모두 관심을 갖게 하는 거리를 제공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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