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후스포츠 “최형우, 스타 될 수 있다”

  • 등록 2017-03-03 오전 9:27:25

    수정 2017-03-03 오전 9:28:16

최형우(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 최형우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스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한국 WBC 대표팀을 분석하며 “최형우가 이번 대회서 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최형우의 지난 시즌 성적을 조명하며 그가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을 올렸다고 했다. 또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로서 세계 무대서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도 했다. 100억원에 KIA와 사인한 최형우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150억원에 국내로 복귀하기 전까지 국내 역대 FA 최고액을 기록 중이었다.

야후스포츠는 한국 대표팀 최고 스타로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을 꼽았다. 이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은 ‘파이널 보스(The Final Boss)’라는 대단한 별명을 가진 선수다. 그의 별명은 WBC에서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는 한국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아마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들을 우승후보에서 제외하는 것 역시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KBO리그 올스타 출신인 장원준, 양현종, 최형우가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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