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BC, 아침극 폐지…저녁 일일은 존속

  • 등록 2018-03-14 오전 10:56:51

    수정 2018-03-14 오후 3:50:37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가 아침극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대신 폐지를 예고했던 저녁 일일은 이어간다.

14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MBC 아침극으로 준비 중이던 새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이 최근 일일 저녁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비밀과 거짓말’은 현재 방영 중인 ‘전생에 웬수들’ 후속으로 5월 말 혹은 6월 초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문제는 아침극이다. MBC 측은 현재 방영 중인 ‘역류’가 종영하는 4월 말 이후 후속작을 정하지 않았다. 아예 아침극을 방영하지 않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폐지가 확정된다면 1983년 MBC 아침극이 ‘새댁’을 시작으로 부활한 이후 35년 만에 아침극이 사라진다.

배경엔 수익이 있다. 일일극은 통상 120부작으로 6개월 동안 방영된다. 불황 등으로 광고가 붙지 않는 상태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지난 1월 최승호 MBC 사장은 신년 간담회에서 “MBC가 드라마가 너무 많다. 다른 곳보다 더 많은 편”이라며 “제작비 문제와 인력 문제가 동시에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일일드라마보다는 제대로 된 16부작 미니시리즈를 더 만들어서, PD들이 기회를 얻어 실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비밀과 거짓말’은 정신적 풍요를 지닌 여성과 정신적 결핍을 앓는 여자를 통해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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