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선택한 삼성 부품 계열사

이동훈·전영현·이윤태·홍원표 전원 유임
  • 등록 2018-12-07 오전 5:00:00

    수정 2018-12-07 오전 5:00:0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3년만의 연말 정기인사에서 삼성 전자계열사 CEO도 전원 유임됐다. 전자부품 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홍원표 삼성SDS(018260) 전영현 삼성SDI(006400)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009150) 사장 모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지난해 이동훈 사장과 전영현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돼 이미 세대교체를 이뤘기 때문이다. 홍원표 사장 역시 지난해 말부터 삼성SDS 대표를 맡았다. 2014년부터 삼성전기를 이끈 이윤태 사장은 올해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일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2명, 마스터 2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등 총 22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김태수 부사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부 개발실장으로서 플렉시블 OLED 기술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지호 부사장은 O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서 모바일 시장 내 OLED 리더십을 강화하고 자동차 전장부품 등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삼성SDS에서도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0명, 마스터 1명 등 총 18명이 승진했다. 윤심 연구소장이 삼성SDS 최초로 여성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해외 사업에서는 중국법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스마트팩토리사업부와 연구소를 비롯해 IT혁신사업부, 클라우드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물류부문, 개발실 등 각 부서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1명 등 총 15명을 승진시켰다. 전사 동반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할 김완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올해 실적 개선을 주도한 송호준 상무, 이재경 상무, 허은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기능별 전문성 확보와 젊고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역시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8명, 마스터 2명 총 15명을 승진시켰다. 강사윤, 김두영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기술·마케팅·제조 등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를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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