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E렇게]‘장마철’ 중고차 구매, 침수차량 주의보

장마철 이후 중고차 구입시 침수차량 피해 급증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서 침수 여부 확인 가능
  • 등록 2020-08-09 오전 9:00:00

    수정 2020-08-09 오후 9:25:16

흙으로 뒤덮인 침수 차량.(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매년 장마철 집중호우가 끝나면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매 관련 피해가 늘어난다.

연간 침수 차량 피해의 90%는 장마철 직후인 7월~10월 발생한다. 올해는 특히 길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한 침수차량을 구매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고차 거래 전 침수차량 조회 등을 해야한다.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전, 청주, 부산 등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차량이 발생했다. 최근 침수로 인한 차량 피해건수는 1만857건으로 이중 침수전손은 7100건, 침수분손은 3757건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거래를 원한다면 카히스토리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클릭하고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 사고 자료를 토대로 사고이력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험사에 사고발생 사실이 신고 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는 확인되지 않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조회가 어렵다면 차량 상태로 침수 가능성을 판단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어컨 혹은 히터를 틀어 침수차량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악취 여부를 확인하고 차 내부에 곰팡이, 녹, 진흙 등과 더불어 부식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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