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유람과 김가영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2라운드 나흘째 신한금융투자 대 웰컴저축은행의 3경기에서 맞붙었다.
차유람은 2세트 여자 단식에서 김가영을 11-7로 눌렀다. 하이런 4점에 에버리지 1을 기록하는 안정된 기량을 뽐냈다. 이어 4세트 혼성 복식에서도 비롤 위마즈와 조를 이뤄 김가영-마민캅 조를 15-6으로 눌렀다.
차유람이 2승을 책임진데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은 신한금융투자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눌렀다. 웰컴저축은행은 3승 3패 승점 12를 기록, 신한금융투자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차유람은 “LPBA에서 우승한 기분이었다”며 “이기려고 하다 보니 운도 따라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라운드의 모든 세트가 아쉬웠고 각성된 상태였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기운이 나오면서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며 “캡틴인 프레드릭 쿠드롱이 살아나서 내일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쿠드롱 대 마민캄의 3세트 남자단식에선 쿠드롱이 마민캄을 15-8로 누르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가 만난 1경기에선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고 공동 2위로올라섰다 .2경기에서는 TS·JDX와 블루원리조트가 맞붙었지만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끝났다.
25일은 1경기에 TS·JDX와 SK렌터카가 대결한다. 이번에도 ‘부녀매치’와 ‘딸매치’가 펼쳐진다. TS·JDX 소속인 ‘아빠’ 김병호와 SK렌터카 소속의 ‘딸’ 김보미가 혼성복식에서 부녀매치를 벌일 전망이다.PBA 팀리그 2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