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제작진 "송혜교·장기용, 서로에게 다가설 것"

  • 등록 2021-11-27 오후 5:03:22

    수정 2021-11-27 오후 5:03:22

(사진=삼화네트웍스·UAA)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장기용이 송혜교를 찾아온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5회가 또 한번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하영은(송혜교 분)이 10년 전 파리에서 구입해 소중히 간직해온 사진을 찍은 사람이 윤재국(장기용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이제 하영은도 윤재국과 10년 전 어긋난 인연을 알게 됐다.

이어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도저히 안 되겠다면 우리 헤어지자. 십 년 전에 이미 시작된 우리가 지금 헤어지는 중이라고 하자. 그래도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라고 고백했다. 윤재국의 진심이 가득 담긴 사랑 고백은 로맨틱하기보다 가슴 시렸다. 이를 들은 하영은의 눈에서 눈물이 툭 떨어진 5회 엔딩은, 앞으로 두 사람 사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27일 ‘지헤중’ 제작진이 6회 한 장면을 공개했다. 바로 하영은을 찾아온 윤재국의 모습이다. 윤재국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고백, 이를 들은 하영은의 눈물. 과연 두 사람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것일까.

사진 속 하영은은 석도훈(김주헌 분)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 중이다. 주변의 떠들썩한 분위기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이때 윤재국이 식당에 모습을 드러낸다. 윤재국의 다정한 눈빛, 미소만으로도 그가 지금 하영은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윤재국을 발견한 듯 바라보는 하영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림처럼 어울리는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이들이 연인처럼 다정해질 수 있을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하영은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윤재국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영은 역시 천천히, 조금씩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고자 한다. 송혜교와 장기용 두 배우는 섬세한 표현과 연기 호흡으로 하영은과 윤재국의 감정을 담아냈다. 과연 두 사람이 함께 서로 마주 볼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헤어지는 동안만이라도 사랑하자는 고백.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지만 가슴 시리도록 애틋하고 아름다운 하영은과 윤재국의 사랑 이야기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6회는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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