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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규 발열자 이틀째 10만명대…1명 사망

누적사망 68명…치명률 0.002% 주장
방역정책 정당성 강조…"우리당 방역정책 훌륭한 결실"
  • 등록 2022-05-23 오전 7:08:02

    수정 2022-05-23 오전 7:08:02

북한 중앙동물원에서 대유행 전염병의 급속한 전파에 대처하기 위한 소독사업을 강도높이 진행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가 이틀째 10만 명대에 머물렀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6만 7650여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이었다. 치료된 환자 수는 26만 7630여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발열 환자는 281만 4380여명이며 이 가운데 82.9%에 해당하는 233만 4910명이 완쾌됐고 나머지 47만 9400여명이 아직 치료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68명으로, 북한은 치명률이 0.002%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신규 발열자 수는 한때 40만명을 육박했으나, 차츰 줄어들고 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인정한 지난 12일부터 발표하는 신규 발열자 수는 1만 8000여명→17만 4440여명→29만 6180여명→39만 2920여명→26만 9510여명→23만 2880여명→26만 2270여명→26만 3370여명→18만 6090명→16만 7650명이다.

북한은 최근 들어 자신들의 방역정책 정당성을 홍보하며 확산세가 꺾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도 노동신문들은 ‘당조직들은 방역전의 중심에 서서 정치적 지도, 정책적 지도를 짜고들자’ 기사에서 북한 방역정책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도래한 때로부터 2년 수개월 간 우리 국가와 인민은 당의 단호하고도 신속한 ‘선견지명적’ 조치로 하여 안전한 나날을 보냈으며 국가비상방역부문을 비롯한 해당 부문과 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과 교훈을 찾게 되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인민들이 세계적인 보건 위기에 말려들지 않고 지금까지 안전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우리당 방역정책의 훌륭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당의 지도를 따르면 지금의 위기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과 국가의 비상조치들이 제때 정확히 실시되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자신감을 드러내며 백신 지원을 제안한 한미 양국의 대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알린 지난 12일에는 회의장에 입장할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최근에는 공개석상에서 ‘노마스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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