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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의 스탠포드대학 동문들이 타블로 학력 위조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나섰다.
타블로의 스탠포드 동문들은 최근 인터넷소셜커뮤니티 사이트 페이스북에 `Tablo's Classmates from Stanford`란 이름으로 페이지가 만들었다. 제목 그대로 `타블로의 대학친구들`이라는 사람들이 만든 페이지다.
이 페이지에는 "스탠포드 웹사이트에 존재하는 문서(http://ucomm.stanford.edu/news/Verification.DanielLee.pdf)를 통해 다니엘 선웅 리의 학력은 인정이 됐으나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대학시절 한국친구들은 타블로의 선웅이라는 한국이름을 알았고 다들 그를 댄이라 불렀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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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스북에는 타블로의 스탠포드 재학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이 3장 공개돼 있다. 타블로의 신입생 시절과 동아리에 소속된 모습들이다.
사진마다 "댄과 스탠포드 1학년 시절 교내 동아리(램다)에서 함께 활동할 당시 함께 찍은 신입멤버들의 단체사진. 그러나 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에 탈퇴", "1999년 스탠포드 램다 동아리 단체 사진. 우측 하단이 댄(타블로)", "신입멤버들이 선배들에게 보여줘야 했던 안무사진. 프리스타일 부분인듯. 맨 우측의 댄서가 댄(타블로)" 등의 설명이 첨가돼 있다.
한편 이 페이스북의 담벼락(Wall)에도 Kang-Han, Si-Eun Sung, Peter Shin 등 타블로의 지인이라는 사람들이 그가 스탠포드에 재학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타블로의 과거 행적을 회상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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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ablo's Classmates from Stanfor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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