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U-20대표팀 감독 "조별 예선 통과가 목표"

  • 등록 2011-04-28 오후 1:25:49

    수정 2011-04-28 오후 1:25:49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011 FIFA U-20 청소년 월드컵에서 강팀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 한국 U-20 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2011 FIFA U-20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콜롬비아, 프랑스, 말리와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어느 조에 속하더라도 상관없다"라며 "조별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16강에 진출한 이후로 모든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광종 감독과의 일문일답.

- 조추첨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남미, 유럽, 아프리카 팀의 수준은 모두 비슷하다. 어느 조에 속하더라도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 향후 어떤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인가? "세 팀에 맞춰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는데, 첫 경기 상대인 말리의 아프리카 4강전이 오늘 열린다. 수원컵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말리에 대한 평가전으로 생각하고 준비할 계획이다.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점을 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차이가 크다. 첫 경기를 하면서 나머지 두 팀은 계속 전력을 분석할 기회를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

- 본선에서 목표는? "조별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16강에 진출한 이후로 모든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U-20 대표팀 선수들과 오랫동안 함께 해왔는데 우리 팀의 컬러는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는가? "조직력을 중요시하며, 공격적으로 나가는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지향한다"

- 월드컵이 세 달 남짓 남았다. 앞으로 훈련 계획은? "5월 5일부터 있는 수원컵 4개국 대회와 6월 네덜란드 대회를 통해서 조직력을 키울 생각이다. 세 경기가 열리는 보고타가 고지대인데 이에 맞추어 대회 직전 일 주일 정도 해발 2000미터되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하고 개최 도시로 들어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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